갈보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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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마음의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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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19-09-15 19:32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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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마음의 치유


  목회를 하면서 자주 깨닫는 사실, 그야말로 불편한 진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조차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안타까울정도로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영향을 받았고  부모의 문제가 그대로 자녀에게 내려와 고통받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놓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중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현재의 우리는 과거 우리가 겪어야했던 모든 사건들과 그 사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의 총체이다. 학대와 고통들이 한쪽에서 우리를 망치질 하듯 두드려내렸다면 격려와 칭찬은 다른쪽에서 우리를  부풀려 세웠다 (inflate). 각 사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인간의 골수로 흘러들어가 개인의 인격 형성과정에 합류한다…..특별히 우리가 잘 기억하는 사건들은 우리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인생의 조각들중 하나이다. 우리가 과거의 특정한 사건들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그 사건들이 우리의 본질가운데  한 부분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과거가 현재의 우리를 만든다. 그런데 성경은 뒤의 것을 잊으라 명한다. 하나님께는 과거의 흔적을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가 과거를 돌이킬 수는 없겠지만, 과거의 사건들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고통스러운 과거를 하나님의 제단 위에 올려놓으라. 그리고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를 받으시고 우리를 치유하신다.” (Francis Frangipane, The Three Battlegrounds)  


  저는 이 글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자신의 고통스러운 과거 이야기들을 나눌 때 분노와 슬픔과 원망으로 울먹이고 음성이 떨리곤 합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자신에 대한 분노와 부모에 대한 분노 또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으로 과거의 사건들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우리의 부정적인 반응때문에 그 영역에서 하나님은 일하시기 어렵고  원수는  우리의 어두운 과거 가운데  머물러  그들이 하는 세가지 일,  죽이고 도적질하고 멸망하는 일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지난 20여년 목회를 하면서, 치유되지 않은 과거의 상처를 통해 원수가 성도님들의 인생가운데 침투하여 지속적으로 훼방하고 조롱하며 삶을 파괴하고자 하는 악순환을 얼마나 자주 목도했는지 모릅니다. 그럴 경우, 우리 교회에서는 많은 경우 중보팀들과 함께  40일 작정 기도, 21일  작정 기도 등을 드리며,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고  말씀을 선포하며 함께 영적 전쟁을 싸웁니다. 그리하여 결국 자신들의 고통스러운 과거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감사하고 찬양하도록 돕습니다. 그러다보면 많은 분들이 치유되고 승리를 간증하셨습니다.

   Francis 목사님의 글처럼 우리의 슬픈 과거를 하나님의 제단위에 올려놓고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말씀은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데 귀한 조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물을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고통스러운 과거에 대하여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를 결단해야 합니다. 부모의 죄와  학대로 인한 아픔입니까?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흘러내리는 주님의 보혈로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십시오. 나의 죄로 인한 고통입니까? 이미 용서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스스로를 용서하십시오. 누군가의 학대와 배신과 거짓으로 인한 고통입니까? 마찬가지로 십자가 제단위에 그 모든 분노와 아픔들을 올려놓고 주님의 피로 용서하고 씻어내십시오. 마찬가지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하십시오.  


 과거 분노했고 원망하며 후회스러웠던  모든 사건들을 십자가 위에 못박으며 감사와 찬양과 사랑과 용서로 새롭게 반응하십시오. 시 84편의 저자는 여호와의 궁정을 너무 사모하여 쇠약해질 지경이고  그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대로가 뚫린 간절한 예배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비록 가는길에 눈물 골짜기가 있어도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랑하는 예배자들에게 눈물의 골짜기는 이내 생명의 샘으로 바뀌고 모든 슬픔과 상처의 흔적들은 복된 은혜의 비로 치유되고 회복될 것입니다. 이렇게 상한 마음이 치유된 자들에게 하나님은 해와 방패가 되시며 은혜와 영화를 주시고 모든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모든 과거의 고통은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성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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