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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보리 칼럼

나를 아프게 하는 자를 위하여 지는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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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18-02-03 02:57 조회3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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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오후 내 마음의 천국이라는 주제로  우리 교회 제직 훈련이 있었는데 이 날 강사로 말씀을 전하셨던 선교사님의 메시지가 정말 은혜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마음의 천국을 경험하려면 자기를 비우고 주님과 함께 언제든지 십자가에 못박힐 수 있는 십자가의 도에 관한 메시지였습니다이날의 세미나는 “ 5 2어의 기적이  있었던 현장에서 예수님의 제자들과 그 외 사람들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답은 빈 광주리를 가지고 기다리는 자들이었을 것이라는 선교사님의 추측입니다. 예수님께서 음식으로 가득 채워주실 것을 기대하며 자기들의 바구니를 비우고 기다리고 있는 자들 만이 주님의 참된 제자라는 것이지요. 즉 주님의 것으로 채우기 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비우는 훈련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자기의 주장과 고집과 생각을 내려놓아야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의 지혜와 능력과 평안을 경험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자기의 것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의 천국을 누리지  못한다고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그 외 여러가지 주옥같은 말씀 중에서 특히 제게는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 그러나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이 많이 와 닿았습니다. 내가 사랑해야 할 이웃이고 가족이고 성도이고 동역자이며 동료인데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자들을 위하여 주님처럼 십자가를 지자는 말씀은 잘 아는 말씀이지만 새롭게 다가오며 이후 계속 묵상이 되었습니다그렇지요, 주님은 우리가 죄인 되었고 원수 되었을 때 죽으심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때문에 주님은 우리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나를 배신하고 모함하고 부당하게 대우하는 자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까 

 마침 지난 주간, 우리 교회 성경 읽기 스케쥴에 의하여 마태복음 20, 예수님께서 당신이 당하실 수난을 제자들에게 미리 예고하시는 대목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짧은 3절의 말씀가운데 당신이 넘겨지게 될 것이라는 표현을 반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예수님은 유대인과 서기관,  대제사장에게 넘겨지셨고, 폭도들에게 넘겨 지셨고, 빌라도에게 넘겨지셨고, 로마 병정들에게 넘겨지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무슨 짓을 해도 그저 묵묵히 당하셨습니다. 억울한 말과 욕설, 상처를 주어도 반항하지 않고 변명하지 않고 마치 도살당할 양같이 끌려가시던 예수님, 이렇게 실컷 당하시고 나서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자신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시며 마지막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외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이것이 나를 아프게 하는 자를 위하여 십자가를 주님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순종하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부활의 영광으로 끌어올리셨습니다주님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나를 비우고 내려놓으며, 나를 향한 억울한 비방, 오해, 고통스러운 멸시, 이런 것들을 주님처럼 참고 당하며, 나를 아프게 하는 자들을 중심으로 용서하고 축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순종하는 자들에게 주께서는  부활의 생명으로 우리의 속사람을 채우시며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있는 곳에가정이던, 교회이던, 직장이던, 하나님의  천국이 임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사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주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로 십자가의 도를 배우며, 우리의 속사람을 강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채널이  되는 것입니다지금 우리 교회는 새해 벽두부터 시작하여 스태프들을 위한 40일 특별 새벽 기도회가  진행중입니다. 스태프들이 성령충만해야 그들이 맡은 사역과 그들이 돌보는 양무리가 성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저도 제 자신을 많이 돌아봅니다제 마음에 상처를 준 분들을 하나 하나 떠올리며, 비록 그들이 지금 내 가까이 없을 지라도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겠다는 각오로 간절히 기도하니 뜨거운 눈물속에 그들을 위한 진실된 용서와 축복의 기도가 올려집니다.  과연 제 마음에 천국이 임하는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이성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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