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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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를 바꾸는 힘 (이다영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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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18-02-10 04:03 조회4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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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기중심DNA가 굉장히 강한 사람입니다. 자존심도 강하고, 자기 주장도 강하고, 저의 생각과 판단을 신뢰하는 그런 사람이죠. 그러다보니 열심히 살아가는 듯한 저의 모습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쁘지 않은 저의 모습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칭찬 받는 저의 모습도 모두다 저의 자랑이었습니다. 모태신앙이었던 저에게 하나님은 어려서부터 들어서 너무나도 잘 아는, 위인전기에서 보았던 역사적 인물과 다를 바 없는 존재였고,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지는 않지만 저의 삶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그런 존재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저에게 인내하며 끊임없이 찾아오셨고, 25살 처음 참석해본 사순설 새벽기도 때 하나님은 저를 인격적으로 만나주셨습니다. 이날 이후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저의 자기중심적 DNA를 성령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저를 깎고 또 깎아내고 계십니다. 아무리 넘어트려도 다시 일어서는 오뚜기 마냥,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가도 어느 순간 다시 제 안에 자아가 일어서 버리는 저를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다듬고 계신 것입니다. 1년 전, 하나님께서는 저를 다듬기 위해 저에게 아픔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셋째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이후 회복과정에서 갑자기 시작된 다량 출혈은 저혈합과 빈혈이 있던 저에게 생명의 위험을 가져왔습니다. 응급수술 후 저는 수혈을 받으며 여러가지의 의료기계에 몸을 맡긴 채 누워 있는거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숨 쉬는 것 조차 기계에 도움을 받아야 했고, 간호사 호출 버튼을 누를 힘도 없고, 목소리 조차 잘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저의 입을 통해 감사를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숨 쉬는 것도 몸을 움직이는 것도 내 힘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고, 살면서 너무 당연했던 것들, 작은 것 하나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임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이후 하나님이 주인이신 삶을 살려고 노력했지만, 사실 지금도 여전히 저는 자기중심적인 저의 모습과 매일 매일 싸우는 중입니다. 저의 자아로 제 자신을 채워갈 때면 하나님께서는 말씀 중에 기도 중에 찬양 중에 저를 다듬어 가십니다. ‘선악과를 먹은 인류자기중심적 DNA에 대한 말씀을 통해 또 한 번 저를 돌아보게 하셨고,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주님의 지혜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주님의 능력이 없으면, 나는 한순간도 못 삽니다. 주님의 생명이 없으면찬양을 통해 나의 창조자이시며, 주인되신 하나님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도 중에 위로하시고 힘주시며 저를 이끄시는 성령님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중요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도 하고, 또 자신의 노력으로 삶을 살아간다고 오해를 할 때도 있습니다. 머리로는 하나님께서, 성령님께서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은 내가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내 안에 가득찬 나를 비우는 것이 쉽지 않아서 내 안에 하나님의 자리가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령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기중심적 DNA로 가득찬 우리를 성령중심적 DNA로 바꾸기 위해서 오늘도 바라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듬기 위해 인내하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말씀 가운데 가르쳐 주시고, 기도 가운데 깨닫게 하시며, 찬양 가운데 고백하게 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말씀을 사모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의 자리에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의 채우심을 갈망하고 또 갈망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DNA를 바꾼다는 것이 나의 노력과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이것을 온전히 성령님께 맡기며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QT를 통해 매일 말씀을 묵상할 수 있게 하며, 24시간 기도의 자리가 열려 있는 곳이라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이 중심이 되고,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인터내셔널 갈보리 교회의 모습이, 교회 된 우리 모두의 모습, 성령중심적 DNA로 가득찬 성도님들의 모습이길 소망합니다. 이다영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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