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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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온유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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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18-09-01 02:39 조회2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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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 200만을 데리고 애굽을 빠져나와 광야를 행진했던 탁월한 리더, 모세에 대하여 성경은 그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들보다 더했다고 묘사합니다.  배고픔과 목마름이 있고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는 광야의 인생들은 지치고 낙심하여 지도자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쉬습니다. 그런데 이 척박한 환경에서  백성들을 이끌어가는 광야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겸손과 온유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그래서 저는 요즘 겸손과 온유의 리더십에 대하여 자주 생각합니다. 묵상할 수록 저는 아직도 멀었다는 절망감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보다 더 겸손하고 온유한 지도자 되기를 갈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겸손과 온유의 리더십은 사실 가장 강한 리더십입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하셨는데, 예수님은 약한 분이 아니었습니다. 온유는 야생 동물을 길들일 때 쓰는 단어로서 강력한 야생동물이 훈련에 의하여 온순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주하는 말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렇게 엄청난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말들이  주인의 지시에 의하여 온순하게 움직입니다. 이렇게 온유한 자들은 어떤 흥분할만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지시에 의하여 자기의 마음과 말을 다스릴 수 있는 가장 강한 자들입니다. 또한 Gentle 이란 단어는 의사가 환자의 고통을 제거해줌으로 몸이 편안하게 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온유한 지도자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고통을 제거해주며 평안을 줍니다.  예수님은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인생들에게 이렇게 초청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오라.  네가 내게 오면 너의 고통을 제하여 주고 네 인생을 따뜻하고  부드러운 평안으로  위로하리라.”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 (37:11)  그렇습니다. 온유한 자가 복이 있습니다. 온유가 승리합니다. “차갑고 굳은 것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에 생명력이 넘치는 법입니다. 생명없는 광물질은 차고 딱딱하지만 살아있는 모든것은 따뜻하고 부드럽습니다. 너무도 껍질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 죽어가는 고목이 됩니다. 부드럽고 연한 가지에서 푸른 잎이 움트며, 아름다운 꽃과 열매가 맺힙니다.“ ( 고 이중표 목사 ) 내가  온유한지 어떻게 압니까? 나를 반대하는 사람, 나에게 부당하게 행하는 사람에게 나는 어떻게 행동합니까? 나를 용서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사랑하고자 합니까? 나의 감정을 절제하며 부드럽고 따뜻하게 말하고 행동하고자 합니까? 저를 감동시킨 온유한 분을 소개합니다. 파푸아 뉴기니 문성 선교사님입니다. 이 분은 그 곳에 살면서 자신이 화 내는 법을 잊어버렸다고 말씀하시며 부족에서의 한 에피소드를 나누셨습니다. 몇해 전에 정글 속에 교회를 건축하셨는데 성전 건축을 다 끝낸 어느 날, 건축에 참여하였던 제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수고에 대하여 보상이 없다고 앙심을  품더니  양철 지붕을 뜯어내고 건물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입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오신 선교사님은 힘이 빠지고 분노가 차 오르는데 어떻게 화를 내야 하는지를 잊어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아무 말씀 안하시고 그냥 울어버리셨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부족 사람 수백명이 이내 모여들고 선교사님과 함께 다들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어떤 여성이 벌떡 일어나 자기 남편의 따귀를 힘차게 때리며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당신은 왜 uncle (교회 나오는 사람들이 선교사님을 부르는 호칭)을 울게 만든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막지 못했는가?” 사실 그 부족 마을에서 여자의 위치란 동물이나 물건과 다를 바 없는데 여인의 그같이 담대한 모습이란 실로 파격적인 행위이지요.  또 조금 있다가 다른 마을에서 소식을 듣고, 얼굴에 검은 색을 칠한 20명의 부족 전사가 전투 태세를 갖추고 이들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 백인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유익한 일을 해 주었다. 때문에 이 사람을 울게 만든 자들과 우리는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러 왔다. “이렇게 하여 교회당을 부순 장본인은 백배사죄하고 그 가족이 돼지를 잡아 파손된 건물 수리에 대한 보상을 약속함으로 일단 무마되었으며, 이 사건을 통하여 부족 사람들은 더욱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온유한 지도자는 사람을 얻고 공동체를 하나되게 이끌어가는 능력있는 지도자인 것입니다이성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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